[미국여행] 기차타고 보스턴 당일치기 여행🚆 from 프로비던스

안녕하세요 미국새댁 닥터와이프입니다😊

이모집에서 아점먹고 있는데 이모가 급 보스턴 놀러가자 하시는 게 아니겠어요? 그렇게 5분 만에 결성된 급 보스턴 여행이었는데 날씨가 추웠던 것만 빼면 재밌게 잘 다녀왔어요

어학연수 때 기억을 떠올리며 보스턴 가는 기차 안에서 계획을 세웠답니다✌🏻

이날 저는 다시 한번 느꼈어요 엄마도 이모도 체력이 대단하구나 역시 피는 못 속이나 봐요

엄마랑은 해외여행을 같이 몇 번 가봐서 엄마의 체력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모도 대단👍🏻

오히려 남편이랑 저는 힘들어서 앉아있고 싶었을 정도였어요🤣

 

보스턴 Back Bay역까지 가는 기차가 2가지 종류(Amtrack-KTX 느낌, Commuter Rail-무궁화호..?)가 있는데

갈 때는 Amtrack, 올 때는 Commuter Rail 타고 왔어요

Amtrack이 시간도 짧고 좌석도 편한데 올 때는 시간대 맞는 걸로 예약하다 보니 Commuter Rail을 타게 됐는데 2층 기차여서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

Amtrack 타면 40분 정도, Commuter Rail은 1시간 정도 걸려요

 

당일치기 여행 포스팅 시작해볼게요✨

 

보스턴 당일치기 여행 - Boston City Hall 맞은편 뷰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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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스턴 당일치기 여행

 

Public Garden & Boston Common Park

Jonquils Cafe and Bakery

Boston Public Library

Quincy Market

Prudential Center

Charles River (날씨로 인해 취소)

MIT, Harvard University (날씨로 인해 취소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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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틀란타에 있다 와서 그런지 보스턴 너무 춥더라구요🥲

롱패딩 필수였던 날씨였지만 최대한 실내로 이동하면서 시간 보내봤어요 그래서 찰스강이랑 MIT, 하버드 구경은 다음 기회에❕

 

Back Bay역에 내려서 10분 정도 걸으면 보스턴 중심에 큰 공원인 Public Garden & Boston Common Park에 도착해요

두 공원이 붙어있어서 둘 다 구경하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하나만 구경하고 빠르게 카페로 이동했었어요

Public Garden의 모습인데 추운데도 사람들이 산책 많이 하고 있었어요

좀 놀랐던 건 다람쥐들이 뭘 그렇게 많이 먹었는지 진짜 토끼만했어요 사람도 안 무서워해서 피하지도 않아 제가 피해다녔답니다🤣

 

보스턴 당일치기 여행 - Public Garden

 

여긴 디저트 맛집으로 요즘 유명하길래 다녀왔는데 진짜 예쁘더라구요

Jonquils Cafe and Bakery의 디저트를 소개합니다✨

 

보스턴 당일치기 여행 - Jonquils Cafe and Bakery

 

엄청 입체적이지 않나요 어떻게 크림으로 이런 모양을 만들어냈는지 신기하더라구요👍🏻

엄청 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💛 요렇게 2가지가 제일 인기 많더라구요 

Exotique Spheres, Apple Caramel인데 맛은 왼쪽이 레몬맛이어서 상큼하더라구요 오른쪽은 눈이 즐거웠다고 해둘게요

카페가 엄청 작아서 못 먹을 뻔했는데 마침 딱 자리가 나서 먹을 수 있었어요😍

 

보스턴 당일치기 여행 - Jonquils Cafe and Bakery

 

Quincy Market으로 이동하려고 전철을 타려고 근처 역을 찾다 보니 Copley역이더라구요 추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

바로 저기 보이는 게 도서관인데 내부도 엄청 예뻐요✨

 

보스턴 당일치기 여행 - Boston Public Library

 

한국처럼 지하철역 안으로 일단 들어가서 방향 맞춰서 타는 게 아니라 여기는 방향에 따라 출입구가 달라요 그래서 잘 확인해보고 들어가야 한답니다 안 그러면 원치 않는 계단 오르락내리락해야 해요🤣

표 구매해야 하는데 이모집 오는 날 공짜로 버스 탄 덕분에 티켓이 있어서 바로 사용했어요

 

보스턴 당일치기 여행 - 전철표

 

보스턴 시청 쪽으로 걸어가면 시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Faneuil Hall Marketplace✨(저는 퀸시마켓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 구역의 정식 명칭은 이거인가 봐요) 

여기도 쇼핑몰이랑 식당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기 좋아요 그리고 퀸시마켓 안에도 푸드코트처럼 작은 식당들이 많아서 여러 가지 맛볼 수 있어요👍🏻

 

보스턴 당일치기 여행 - Quincy Market

보스턴 당일치기 여행 - Quincy Market

 

보스턴 왔으니 크램차우더 먹어줘야 해요😍

크램차우더 하나랑 랍스터 차우더 하나시켜서 빵 추가해서 먹었는데 가격은 거의 2.5배 차이 나는데 전 크램차우더가 훨씬 맛있더라구요🤣 입맛이 아직 고급이 아닌 걸까요ㅋㅋㅋㅋㅋ

📌퀸시마켓 가시면 크램차우더 드세요 꼭 드세요 빵 추가해서 드세요📌

 

보스턴 당일치기 여행 - Quincy Market

 

퀸시마켓을 중심으로 양 옆에 이렇게 쇼핑몰과 식당들이 있어서 구경하기 좋아요

하지만 너무 추웠어서 바로 저녁 먹으러 푸르덴셜센터로 이동했답니다

 

보스턴 당일치기 여행 - Quincy Market

 

이모의 보스턴 여행 목적은 푸르덴셜 센터 꼭대기층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사주고 싶으셨던 거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예 전망대쪽으로 올라갈 수가 없더라구요

코로나때문에 운영 중지했다는 슬픈 소식을 저희는 문 앞에서 알게 되었답니다😅

야경 엄청 예쁜데 아쉬웠지만 프루덴셜 센터 안에 있는 식당 중에 치즈케잌팩토리로 정하고 저녁식사 맛있게 했어요💛

 

웨이팅이 길어서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이때부터 뭔가 힘들더라구요

배가 고파서인지 추위에 떨어서였는지 체력 소진됐었어요 엄마와 이모는 뭐 하나라도 저희에게 사주고 싶으셨는지 여기도 가보자 저기도 가보자.. 쇼핑이 힘들었던 건 또 오랜만이었어요🤣

 

당일치기 보스턴 여행을 마무리하고 프로비던스로 다시 돌아와서 저와 남편은 이날 아주 꿀잠을 잤다고 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