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미국새댁] 미국에서 자리잡기 Part 2. 미국에서 아파트 렌트하기 @애틀란타

미국에서 자리잡기 위해서 첫 번째로 진행하기도 했고 제일 중요했던 항목인 미국에서 아파트 렌트하는 과정에 대해서 경험을 토대로 적어보려고 합니다. 미국 오기 전에 남편하고 미리 계약을 할지/ 직접 보고 계약할지에 대해서 논의한끝에 그래도 2년 동안 살 우리의 첫 신혼집이니깐 후자로 결정을 했었습니다. 이 부분을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작해볼게요 ㅎㅎ

신혼집을 소개합니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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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하는 지역 후보를 먼저 설정하기

MidTown Atlanta

BuckHead & BrookHaven

Dunwoody & Sandy Spring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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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우선 3지역 (파랑색 동그라미)을 후보로 설정했었어요.

• MidTown Atlanta: 남편 근무지역을 고려했을때는 다운타운 쪽이 출퇴근하기에 적합
• BuckHead & BrookHaven: 다운타운쪽과는 살짝 거리가 있지만 대형쇼핑몰이 있는 도시
• Dunwoody & Sandy Springs: 남편 동료분이 거주
• Duluth (초록색 동그라미): 한인들이 많이 거주

후보를 설정한 후에 미국오기전에 저희의 예산안에 들어오는 아파트들 몇 개를 지역별로 2-3개 정도 골라서 표시를 해두었어요.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1Bed, 세탁기 및 건조기 포함 조건으로 검색했고 올라와 있는 사진 및 리뷰들 참고해서 고르시면 좋아요! 추가로 팁을 드리면 구글리뷰가 조금 더 정확한 것 같앴어요★★★

Apartments.com: Apartments and Homes for Rent

하지만 Crime Map을 보시는 것처럼..ㅋㅋㅋㅋ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밑으로 내려갈수록 아주아주 빨간 걸 볼 수 있죠? 그래서 MidTown Atlanta 지역은 후보에서 빠르게 제외하였습니다. 

구글지도에서 지역탐색하기

Crime (범죄) 빈도에 대한 지도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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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보지역 탐색 후 아파트 투어 신청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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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 탐색을 하시면 조금 더 선호하는 느낌의 지역이 있으실거에요. 저랑 남편은 여기서 약간 의견이 달랐지만 달랐던 덕분에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애요 결과적으로는?! ㅎㅎ  

미국은 아파트 자체가 하나의 기업 같은 느낌이어서 아파트 입구에 Leasing Office가 있고 집계약 진행 및 추후에 거주하면서도 문의하거나 문제제기 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.

 

후보지역을 한 군데로 설정이 되면 투어하고 싶은 아파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투어 신청하시면 Leasing Office 직원이 직접 투어도 시켜주면서 설명도 해줘서 아주 좋아요! 운이 좋으면 계약할 집도 볼 수 있습니다. 보통은 방 타입별로 모델하우스처럼 샘플을 보여주더라구요. 홈페이지에 Virtual tour랑 월세 및 additional fee 관련되어 설명이 잘되있어서 사실 한국에서 계약해도 크게 문제 될 건 없을것 같아요.

 

이틀동안 아파트를 5개 정도 본 것 같애요. 최대한 호텔생활을 빨리 끝내고 싶어서 투어하는 일정을 2일만 잡고 계약할 예정이었어서 1시간 간격으로 투어 예약을 진행했어요. 투어 일정이 안 맞으면 전화로 최대한 빨리 들어갈 수 있는 집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바로 계약 가능한 집이 없는 아파트들이 몇몇 있었고 코로나 때문에 몇 개월 전부터 월세가 20% 이상씩 올랐더라구요. 요부분을 생각하면 미리 한국에서 계약한다면 더 좋았겠다 라고 생각했었어요.

하지만! 저는 운좋게 계약할 집을 볼 수 있었고 계약할 집 위치가 독립적인 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바로 계약했었어요. 그래서 저는 직접 보고 계약하는 것을 좀 더 추천합니다! ㅎㅎ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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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pplication 작성하기

월세 이외에 추가적인 비용 확인 필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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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에 드는 집을 고르셨다면 이제 집계약을 하기 위한 Application을 작성할 단계입니다. 저는 직접 Leasing Office에 가서 작성을 했어요. 혹시 실수할까 봐 걱정되기도 했고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물어보고 싶었거든요. 

우선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소득 입력하는 부분이 있는데 제 경험상 월세의 3배 정도의 금액을 입력을 해줘야 한답니다ㅋㅋㅋㅋ 저 솔직하게 소득 입력했다가 승인 안나고 심지어 오류가 발생했다고 떠서 오피스 직원도 고객지원센터에 전화해서 확인하라고 하더라구요.. 전화를 거는 것도 일인데 상담직원과 연결되기까지 20-30분 정도 기다려야 가능하답니다. (미국은 서비스 문화가 정말 별로인 것 같애요ㅠㅠ) 이것저것 서류 작성해서 보내주면 business day 기준으로 5일정도 걸린다고 해서 제 일정상 너무 지연될 것 같아서 결국 포기하고 다음날 다시 투어를 진행했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계약하게 되었어요.

 

계약 진행하실 때 알아두시면 좋은점 몇 가지 적어볼게요.

• Application Fee(around $80): 당사자만 내는 것이 아니고 같이 거주하는 사람이 있다면 거주하는 사람 모두 비용 지불해야 함 (승인이 안되거나 변심으로 인한 환불 안됨)
• Admin Fee(around $200): Application 당 비용 발생(승인이 안되거나 변심으로 인한 환불됨)
• Deposit: 아파트별로 비용 차이가 큼 
• Additional Fee: 저희 아파트의 경우는 Valet trash, Pest control, Admin Fee 그리고 전 해당사항이 없었지만 Storage 대여, Pet에 대한 비용 있음 

집 보실때 월세만 비교하시면 안되고 추가적인 비용도 포함해서 비교하셔야 합니다 ㅎㅎ 

Application 승인이 되고 나서도 오피스에서 추가 요청서류(비자, 소득증명서, 예금잔액증명서, Offer letter 등)를 요구하고 제출한 후에야 Welcome Letter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. Application 작성하고 3일째 되는 날 소중한 Welcome Letter를 받았어요! 

 

여기서도 저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, 예금잔액증명서 관련해서 외화 환전 및 영문 출력이 안된다고 했더니 직원이 직접 다 계산하고 번역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것도 아파트마다 좀 까다로운 정도가 다른 것 같애요. 혹시 몰라서 다른 아파트도 Application 작성해두고 둘 중에 빨리 되는대로 가야겠다 싶었는데 다른 곳은 똑같은 서류 제출했는데도 바로 승인해주더라고요 케바케인 것 같애요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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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주준비

전기신청

렌트보험

인터넷 신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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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elcome Letter와 함께 입주 전에 필요한 리스트를 받게 됩니다. 계약하는데 왜 이렇게 복잡한 걸까요? 

그래도 진행하는 방법이 적혀있어서 따라서 진행했고 진행 후 확인서를 오피스에 제출하면 마침내 집 열쇠와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. 

Welcome Letter 2번쨰 페이지 - 입주 전 요구사항

 

 

타지 와서 호텔 생활하면서 기다리는 게 나름 힘들었던 건지 Welcome Letter 받은 날 정말로 행복했었어요! ㅎㅎ 

신혼집 구경은 조만간 올려볼게요!